4. 홍삼함량의 기준치 “진세노사이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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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함량의 기준치 “진세노사이드”를 아시나요?

최근 한국산 홍삼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마켓의 건강식품점을 찾은 주부 000 Nguyen씨(51세)는 오래전부터 한국산 홍삼을 먹어왔기 때문에 브랜드를 보거나 사포닌 함량을 확인하고 제품을 골라왔 다. 이번에도 무심코 제품의 뒷면을 보았지만 어디에서도 그 문구를 찾을 수 없었다. 홍삼이나 사포닌 함량 표기자리에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가 적혀있었다. 그렇다면 진세노사이드라는 생소한 단어는 무엇을 의미 하는 걸까?

진세노사이드는 인삼(Ginseng) 배당체(Glycoside) 라는 의미의 단어로 쉽게 말해서 인삼에서만 나오는 사포닌을 말한다. 소비자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않지만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한국식품 의약품 안정청 (KFDA)의 함량 표기 변경에 따라 2010년 1월1일 부터 한국산 홍삼제품에는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하는 사항이다. 최근 한국 의 한 소비자 단체가 일부 홍삼제품에 아예 들어 있지 않거나 저질 제품이 사용됐다고 발표했을 때에도 사포닌이 아닌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제로(0) 라고 말했다.

2010년1월1일 이전에는 한국산 홍삼제품에는 사포닌 함량만을 표기해 왔다. 사포닌은 비누라는 희랍어에서 유래됐는데, 비누처럼 미세한 거품을 일으켜 인체에서 혈관 등을 비누처럼 씻어주는 작용을 한다. 굳이 사포닌이 아닌 진세노사이드를 표기 기준으로 삼은 것은 사포닌이 도라지나 더덕 같은 식물에도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표기법에 따르면 홍삼제품은 반드시 진세노사이드 “Rg1+Rb1의 합”을 적어야 한다. Rg1은 혈액순 환이나 신진대사, 면역증진 등 우리몸의 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을, Rb1은 생체기 능을 정상화시켜 피로를 빨리 해소해 주는 작용을 한다.

대표적인 한국산 홍삼제품의 햠량을 알아보면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대중적인 홍삼제품(240g)을 기준으로 볼 때, 금삼(금산홍삼) 홍삼정은 1g에 6-8mg, 8-10mg이 함유돼 있고 농협한삼인과 정관장 홍삼에는 1g에 4mg, 동원 천지인홍삼의 경우 1g에 4.1mg이 들어있다.

브랜드 제품명 진세노사이드 Rg1+Rb1 합계
금삼(금산홍삼) 홍삼정 골드 8mg/g
농협 한삼인 홍삼정 골드 4mg/g
정관장 홍삼정 4mg/g
동원  천지인 홍삼정 4.1mg/g

*240g 홍삼정 제품 (기준치 3-8mg/g)

업계에서는 “성분을 세분한 결과 소비자들이 홍삼 제품을 구입할 때 어떤 것이 어떻게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진세노사이드 표기법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GEUMHONG USA 금삼(금산홍삼) 홍삼정 골드제품에는 Ginsenoside Rb1+Rg1합 6-8mg/g, Solids more than 66%라고 표기돼 있다.

이는 제품 1g당 진세노사이드 6-8mg이 함유되어 있고 고형분이 66%이상 이라는 뜻이다. 이는 제품 1g당 진세 노 사이드 시료를 분석할 때 마다 약간씩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진세노사이드 외에 체크해야할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고형분은 홍삼제조 과정에서 물을 빼고 남아 있는 고체 성분을 말하는 것으로 홍삼의 농축정도를 알려준다. 홍삼제품은 고형분 60%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함량 수치가 높으면 높을 수록 홍삼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뜻이다.

한국 식품의약청(정부기관)의 한 관계자는 “홍삼성분이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진세노사 이드가 가장 유용한 성분으로 확인됐다”며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의 합이 최소 3mg이상 함유되어야 건강 기능식품이 된다. 소비자들은 한국식품의약품 안정청(KFDA)이 정한 규정치 안에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 다”고 설명했다.

한국홍삼을 구입할 때는 홍삼함량 표기가 잘 안되어 있는 제품이나 한국홍삼제품이라고 표기해 놓고, 홍삼을 아주 적은 양만 넣은 제품을 주의해야 한다.